충치는 왜 생길까?… 단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구강 관리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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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단순히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충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입속 세균과 치태(플라크), 그리고 올바르지 않은 구강 관리 습관을 꼽는다. 음식물을 섭취한 뒤 치아 표면에 남은 당분은 세균의 먹이가 되고, 세균은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을 생성한다. 이 산이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서서히 손상시키면서 충치가 시작된다.

특히 사탕이나 탄산음료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식사 후 양치질을 미루는 습관은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음식을 먹는 횟수가 많을수록 치아가 산성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손상이 더욱 쉽게 진행될 수 있다.

침 분비가 감소하는 것도 충치의 원인 중 하나다. 침은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입안의 산도를 중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수분 부족이나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침이 줄어들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전문가들은 충치 예방을 위해 하루 두 차례 이상 올바른 양치질을 실천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초기 충치를 발견하고 치태를 제거하면 치아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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