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모발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이 각광받고 있다. 화학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발 관리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수진 씨는 전에는 매일 고데기로 머리를 펴고, 강한 샴푸를 사용했다. 하지만 모발이 점차 푸석해지고 두피가 예민해지자 생활 습관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는 매주 한두 번 미지근한 물로만 머리를 헹구고, 수분이 담긴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이밖에도 그는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 대신 자연 바람에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작은 변화지만, 확실히 머릿결이 덜 상한다는 걸 느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스타일링과 화학 제품의 남용이 모발과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과도하게 자주 감는 것보다는 이틀에 한 번 샴푸를 하고, 잔여 제품을 미온수로 꼼꼼하게 헹구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두피 브러시를 활용해 가볍게 마사지하면 두피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모발 건강을 지키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식단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견과류, 해조류 섭취를 늘려보자. 또, 외출 시에는 모자를 써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거창한 비용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머릿결을 지키는 데에는 ‘작지만 꾸준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벼운 마사지, 자연 건조, 영양 섭취 등 일상 속 작은 루틴이 건강한 헤어의 시작일 수 있다.















